드디어 제가 글을 남깁니다.
항상 글을 남기려고 노력하는데 사이트가 잘 안열리던지..
시간이 부족하던지 해서.ㅡ.ㅡ이러이러한 핑계로 글을 못올리고
이제서야 글을 남기게 되는것 같아요..하하;;;
교수님도 잘 계시죠? 나머지 친구들도...잘 있지?
소흥에 대해서는 별로 할 애기가 없네요...언니 오빠들이 벌써
미리 미리 소식을 다 전해서...^^:;; 뒷북 치는것 밖에는..
그래도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데 아무것도 안 적을순 없겠죠?
한글 교실을 열어서 중국 친구들을 더 많이 알게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된것 같아요..그래서 문자도 더 많이 주고받고..
현지에서 쓰고 있는 단어들, 표현들도 몸소 체험 하고 있답니다.
답변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갈수록 어려워 지는 한국어에 손을 들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우리 한국어에 왜 저런 것이 붙고 사용되는지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는데 그걸 중국 친구가 물어볼 때 정말 머리 한 대 딩~하고 얻어 맞은
기분이 들더군요...한국어를 사랑해야 하는 한국인으로써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정화언니랑 함께 방을 쓰면서 혹시나 불편하고 힘든점이 있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침마다 일어나서 모닝 인사와 뽀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있어요..혹시 싸우더라도 인사는 꼭 한답니다
그래서 기분 나쁜 감정도 오래 가지 않구요...ㅋㅋ
좋은 방법이죠?
삽협쪽에 애들이 남긴 글을 읽었는데 그쪽도 덥나 보군요.
여기도 무지 덥네요..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태양보다 공기가..숨을 못쉬게 하네요..ㅡㅜ
벌써 부터 밖에 남성들이 윗 옷을 벗도 다닙니다.. 하하..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역시..한국이 그립고..가고 싶네요..
우리 나라 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그리고 항상 보던 우리 학교 앞 바다..보고싶어요 >_<
생각날 때 마다 중국에 가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 해주세요..
그리고 다들 건강 하세요~~ 또 다음에 글 남기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