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0. 오전 1: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공산당은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9일 당헌인 당장(黨章) 개정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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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과 신화통신,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장 개정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개정안은 20차 당대회에서 최종 승인 채택한다. 매체는 당장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의 중국공산당 내 권위와 지위를 한층 견고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의논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정치국 회의에선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강력한 영도 아래 난관을 돌파해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신국면을 타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치국 회의는 당장 개정에 대해 "당대회 정치공작 보고에서 확립한 중요 이론과 전략사상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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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지도부가 내세우는 국정운영의 새로운 이념과 사상,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올가을 당대회에서 시진핑 총서기는 이례적인 3연임에 나선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정치국 회의의 당장 개정 논의는 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마무리 짓는 수순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당장에 마지막으로 손을 댄 건 2017년으로 당시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에 관한 시진핑 사상'을 명기해 시진핑 주석의 위상을 강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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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에서는 5년 전 당장에 추가한 문구를 '시진핑 사상'으로 단축해 기존 명시한 '마오쩌둥 사상(毛澤東思想)'과 같은 반열로 승격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2개의 확립(確立)'을 당장에 넣는다고 전망도 나오고 있다. 2개의 확립은 중국공산당에서 시진핑의 핵심적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사상을 지도적 이념으로서 확립한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다만 1982년 폐지한 당주석을 중국공산당 최고위직으로 부활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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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치국 회의는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총서기가 행하는 정치공작 보고도 다뤘다. 정치국 회의는 20차 당대회를 2049년 공산중국 건국 100주년을 향해 새로운 길을 가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추진한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경험을 깊이 총괄하고서 '새로운 시대의 조건에서 출발해 훌륭한 생활에 대한 인민의 마음을 견지하는 게 우리의 분투 목표'라고 정치국 회의는 언명했다.

아울러 정치국 회의는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에 관한 활동 상황'을 살피면서 부단한 노력을 거쳐 장기간 고착한 뿌리 깊은 악습을 척결했다"고 평가했다.

중국공산당 내에 퍼진 형식주의와 관료주의 폐해도 시진핑 총서기의 직접 지휘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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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新华社

新华社北京9月9日电中共中央政治局9月9日召开会议，研究拟提请党的十九届七中全会讨论的十九届中央委员会向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的报告稿、《中国共产党章程（修正案）》稿、十九届中央纪律检查委员会向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的工作报告稿，审议《十九届中央政治局贯彻执行中央八项规定情况报告》《关于党的十九大以来整治形式主义为基层减负工作情况的报告》。中共中央总书记习近平主持会议。会议听取了十九届中央委员会向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的报告稿在党内外一定范围征求意见的情况报告，听取了《中国共产党章程（修正案）》在党内一定范围征求意见的情况报告，听取了十九届中央纪律检查委员会向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的工作报告稿征求意见的情况报告，决定根据这次会议讨论的意见进行修改后将这3份文件稿提请党的十九届七中全会讨论。

会议认为，在这次征求意见的过程中，各地区各部门各方面和党的十九大代表、新选出的党的二十大代表对党的二十大报告稿和党章修正案稿提出了许多很好的意见和建议，要发扬民主、集思广益，认真研究和吸收各方面提出的意见和建议，努力起草出顺应全党全国各族人民共同心愿、符合新时代坚持和发展中国特色社会主义、适应新时代新征程党和国家工作目标任务的大会报告，制定出适应党的理论和实践创新发展、推进新时代党的建设新的伟大工程需要的党章修正案。会议认为，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是在全党全国各族人民迈上全面建设社会主义现代化国家新征程、向第二个百年奋斗目标进军的关键时刻召开的一次十分重要的大会，对鼓舞和动员全党全国各族人民坚持和发展中国特色社会主义、全面建设社会主义现代化国家、全面推进中华民族伟大复兴具有重大意义。要科学审视当今世界和当代中国发展大势，深入总结党领导人民推进改革开放和社会主义现代化建设的生动实践和新鲜经验，从新的时代条件出发，针对我国改革发展面临的新形势新任务，坚持人民对美好生活的向往就是我们的奋斗目标，从战略全局上对党和国家事业作出规划和部署，在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党中央坚强领导下，团结带领全党全国各族人民再接再厉、顽强拼搏、攻坚克难，不断开创中国特色社会主义新局面。

会议认为，党章是党的总章程，对坚持党的全面领导、推进全面从严治党、加强党的建设具有根本性的规范和指导作用。党的二十大根据新形势新任务对党章进行适当修改，有利于全党更好学习党章、遵守党章、贯彻党章、维护党章，更好把中国特色社会主义伟大事业和党的建设新的伟大工程推向前进。要把党的二十大报告确立的重大理论观点和重大战略思想写入党章，使党章充分体现马克思主义中国化时代化最新成果，充分体现党的十九大以来党中央提出的治国理政新理念新思想新战略，明确新形势下坚持和加强党的领导、推进全面从严治党的新要求，更好以伟大自我革命引领伟大社会革命。

会议认为，十九届中央纪律检查委员会向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的工作报告稿，充分反映了在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党中央坚强领导下，中央纪委国家监委各级纪检监察机关紧紧围绕党和国家工作大局发挥监督保障执行、促进完善发展作用的生动实践、工作成效、认识体会。要深入学习贯彻习近平新时代中国特色社会主义思想，坚决落实党中央关于党的自我革命战略部署，坚决维护党中央权威和集中统一领导，坚定不移全面从严治党，深入推进新时代党的建设新的伟大工程，推动党风廉政建设和反腐败斗争向纵深发展。会议同意2022年10月7日召开中国共产党第十九届中央纪律检查委员会第七次全体会议。

会议指出，党的十九大以来，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党中央对持之以恒正风肃纪作出新部署、提出新要求，修订完善中央八项规定实施细则，推进全党作风建设不松劲、不停步、再出发。经过坚持不懈努力，刹住了一些长期没有刹住的歪风邪气，解决了一些长期没能解决的顽瘴痼疾，党风政风焕然一新，社风民风持续向好。会议认为，在习近平总书记亲自部署、亲自推动下，党中央把解决形式主义突出问题和为基层减负结合起来，作为党的作风建设重要内容统筹谋划、一体推进。中央层面整治形式主义为基层减负专项工作机制采取有力措施督促推动各地区各部门持续纠治形式主义、官僚主义突出问题，为基层卸下不必要的负担。党内存在的形式主义、官僚主义问题得到一定程度的遏制和治理，基层党员干部有了更多时间和精力抓落实。整治形式主义为基层减负已成为各地区各部门抓作风建设的常态化工作，成为推动全面从严治党向纵深发展的有力抓手。

会议强调，抓作风建设只有进行时，没有完成时。中央八项规定要长期坚持。要准确把握新形势下反“四风”的规律特点和工作要求，乘势而上、再接再厉，继续在常和长、严和实、深和细上下功夫，管出习惯、抓出成效，化风成俗。要发扬钉钉子精神，始终保持突出问题的整治力度，督促落实好基层减负各项措施，不断健全基层减负的长效机制，强化并充分发挥常态化整治工作合力，让减负成果更好惠及广大基层干部和人民群众。会议还研究了其他事项。

原标题：中共中央政治局召开会议

研究拟提请党的十九届七中全会讨论的文件

审议《十九届中央政治局贯彻执行中央八项规定情况报告》《关于党的十九大以来整治形式主义为基层减负工作情况的报告》

中共中央总书记习近平主持会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