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병원 연계 임상실습 등 지원
- 졸업 후엔 의료·재활기관에 취직
- WFOT 인증…국외 면허 취득도
고신대 작업치료학과는 고신대 복음병원을 설립한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2015년 신설된 학과다. 복음병원과 연계해 교육지원 및 해부학 실습, 임상실습 등을 할 수 있다. 작업치료사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발표한 '한국 성장직업 20'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래 수요전망이 밝다. 산업화에 따른 재해와 사고,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과 치매환자가 늘수록 작업치료사 수요 또한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작업치료사는 의료수준의 발달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웰라이프(well-lif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주목받는 직업이다.
고신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해부학 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제공
■어떤 것을 공부하나
감각발달재활(아동작업치료) 분야에서는 아동발달, 아동작업치료학, 아동검사 및 평가, 감각과 인지재활, 감각통합 치료 및 실습, 장애아동의 이해 등을 배우며 아동의 감각통합과 발달재활을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작업치료일반(성인 및 노인작업치료)에서는 작업치료학개론, 이학적 검사 및 실습, 작업치료평가 및 실습, 신경계작업치료학 및 실습, 근골격계 작업치료학, 노인작업치료학, 지역사회작업치료학, 작업치료학 임상실습을 통해 성인 및 노인의 신체장애를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함양한다. 정신과 작업치료는 심리학개론, 작업수행분석, 수예 및 공작학, 정신건강개론, 정신 사회작업치료학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성인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적절한 예방책과 치료책을 모색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보조공학은 인체해부학 및 실습, 기능해부학, 보조공학, 작업치료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의 접근법을 습득하고 연구한다. 이밖에 최신의 작업치료 평가실습실, 일상생활훈련실습실, 감각통합실습실 및 인지치료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재학생들의 실제적인 현장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졸업 후 진로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자격증인 작업치료사 면허로 ▷의료기관(대학병원, 종합병원, 재활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지역사회 재활기관(보건소, 장애인종합복지관, 치매센터, 발달장애치료연구소, 재활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공무원,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재활연구분야(국립재활원, 삼성인지과학연구소 등) ▷보조공학 및 운전재활분야(보조공학센터, 보조공학연구소, 의료기기업체, 운전면허시험장)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감각발달재활사의 경우 필수 이수과목이 개설된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면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다. 감각발달재활사 자격증으로 아동에 대한 감각발달(감각통합 포함)치료를 하는 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정부에서 실시하는 바우처 사업에도 참여하며 개인 치료센터를 개설할 수 있다.
고신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을 위한 교과과정과 임상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졸업 후 국외에서 국가시험을 보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국외의 석사과정에 진학한 후 취업할 수도 있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