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Q. 현재 재직 중인 직장명과 본인의 주요담당업무를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 굳센아동청소년발달센터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며 감각통합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DHD, 자폐, 지적 장애, 발달장애 아동 등을 만나 1대1 치료를 하고, 보호자와 면담 및 상담을 합니다.

객관화된 평가도구를 사용해 치료 전/후, 중간 평가도 시행합니다.

 - 저는 2년 동안 학생회 활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OT, 대면식, MT, 장애인의 날, 축제 등을 준비하고 진행했는데 단합된 작업치료학과를 보면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지금은 회의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과 학생들과의 만남도 자주 있어 좋은 친구, 선후배를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만의 장점은 휼륭한 교수님들과 ‘실습’입니다. 입사했을 때,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아동에게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교수님께 아동의 Case와 치료적 접근 방법을 여쭤본 적이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작업치료사 선배님으로써 함께 고민을 나눠주셨습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이 끝이아니라 졸업 후에도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분이십니다.

또한, 실습 기관이 다양해 ‘작업치료’의 다양한 영역을 접해 볼 수 있다는 점, 실습 기간이 충분해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실습 기간도 타 학교에 비해 긴 시간을 실습할 수 있어 실제 임상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저는 작업치료사로써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치료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내고 의미있는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 작업입니다. 학생분들도 진정한 작업치료를 배우고 임상에서 의미있는 작업들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국가고시 준비 잘하시고, 임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