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학과 2023-09-11 204
- 현재 영남대학교병원 성인 작업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주요 업무는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처음 맞이했을 때 초기평가를 한 후 환자의 현재 상황이나 문제점 등을 정리합니다. 그 후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운 뒤 중재(작업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등)합니다. 입원환자의 경우 퇴원시기가 가까워지면 퇴원평가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초기와 비교했을 때 변화된 부분을 말씀드리며 집으로 퇴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을 알려드림으로써 마무리합니다.
- 동아리 활동 : 학교를 다니면서 보조도구 동아리를 활동했었습니다. 강의로만 듣던 보조도구를 직접 찾아보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조기 박람회를 견학하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기의 다양성과 생각지도 못한 보조기를 보면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조도구 동아리를 활동하면서 내가 얻은 것들이 많아 추천하고 싶은 동아리입니다.
-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 : 많은 활동들이 기억에 남지만 하나만 꼽는다면 2학년 때 참여했던 ‘해부학 캠프’입니다. 1학년 후배들을 위한 해부학 강의를 위해 공부하고 자료를 만들었던 시간과 과정들이 단순히 시험치기 위해 공부했던 시간보다 더 의미있고 머릿 속에 오래 남아 내 것이 되는 캠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기들과 함께 해부학 캠프를 준비했던 시간들이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고 재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과의 장점 :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 선후배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신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학과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당시에는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참여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재미있고 시간이 지나면 ‘그 때 진짜 재밌었지, 웃겼었지!’라고 추억할 수 있는 일들이 됩니다ㅎㅎ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하기 전에 꼭 토익을 취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취업하고 싶은 기관이 성적을 보는데 그 기준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면 과거의 나를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며 이건 제 경험담으로 토익이 기본 응시자격인데 취득을 못해 접수조차 못하고 끝나게 되어 허무함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와 토익을 취득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싶습니다.
4년 동안 공부, 과제, 실습 등으로 정신없고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재미있는 일들과 행복한 일들이 넘쳐나 즐거운 학과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의 앞날이 화창하길 기도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