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세기동안 생명과학은 인류의 지적수준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무한이 열어놓았다. 그에 힘입어 21세기 산업사회의 선도학문은 BT, ET, IT로 구성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는 그동안 해부학, 유전학, 생리학 등의 전통적인 학문으로부터 유전/생명공학 그리고 생태/환경공학의 두바퀴가 인류사회를 견인하고 있고 이제는 IT와 연결되어 메가데이터를 이용하는 생물정보학, 생물지리정보체계 등과 같은 미래선도적 학문이 기반사회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우리 학과는 그동안 '생물학과' 또는 '생명과학부'로서 순수과학에 집중해오던 넓은 범위의 교육과정을 '의생명과학적' 체계로 재정비 하였다.

이는 생명과학분야를 벗어나는것이 아니라 특히 임상과 치료에 관심이 집중된 의학분야와 근접한 실험 또는 연구실적 경향과 생명과학분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 다른 대학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제공하려는 뜻이다. 또한 졸업생들이 취업에 유리하고 현장에서 깊이있는 지식을 활용하기를 바라는 의도 역시 반영되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지식을 소개하는것만이 아니라, 교육과정 중에 교수와 학생이 함께 마주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학문과 인격적 훈련이 모두 성숙되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