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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1일(토) KACC '제10회 기독교상담 학술세미나' 개최

기독교상담학과 2026-04-15 64

1. 한국기독교상담협회(KACC)는 2026년 4월 1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고신대학교 코람데오 허브홀에서 ‘불안과 강박의 시대: 기독교상담적 적용’을 주제로 제10회 기독교상담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안과 강박 문제에 대해 기독교상담학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조망하고,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자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 주제 강연은 고려신학대학원 하재성 교수가 맡아 강박장애와 강박적 성격, 불안의 심리적·영적 기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독교 상담의 본질과 정체성을 신학적 토대 위에서 재조명하였다. 특히 강의에서는 강박성과 불안이 단순한 병리적 증상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과 신앙 이해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상담자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라보는 신학적 시각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신학과 심리학의 균형 있는 통합 없이 상담이 이루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를 통해 교회 상담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더불어 하재성 교수는 강연에서 “불안한 감정은 우리의 정체성이 아니며, 인간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이해되어야 할 존재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진 논문 발표에서는 고신대학교 김수지 박사가 ‘기독교 대학생의 부모상실과 애도과정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여, 상실 경험을 겪는 청년들의 심리적·신앙적 회복 과정을 심층적으로 조명하였다.

3.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상담협회장 강연정 교수는 “현대인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인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며, 신앙적 관점에서의 인간 이해는 상담의 방향을 새롭게 조명하는 중요한 통찰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총무 전은혜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불안과 강박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실제 상담 현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협회는 시대적 문제를 통찰하는 학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기독교상담의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4. 한국기독교상담협회는 기독교상담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전문 상담자 양성을 위해 정기 학술세미나, 공개 사례발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회와 지역사회 안에서 치유와 회복의 사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협회는 상담전문가 자격 유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기독교상담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독교상담 관련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 라이프대학 기독교상담학과 재학생, 상담 전문가, 목회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