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세미) 2학년 박유정 학생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주관하는 ‘고현문화의 집 개관 10주년 기념 마스코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을 대표할 수 있는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네이밍을 창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당선된 마스코트는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의 활기찬 에너지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유정 학생이 제작한 ‘모야즈(MOYAZ)’는 ‘문화의 집’을 뜻하는 단어의 초성 ‘ㅁ, ㅇ’과 집 모양을 기초 조형으로 활용해, 청소년들의 대표적 감정인 무심함, 활기참, 까칠함을 각각의 형태로 시각화한 세 가지 감정의 모양 친구들이다. 이 캐릭터들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며,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의 활기찬 에너지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대상을 받은 박유정 학생은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교수님들께 배운 지도 덕분이다. 디자인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과장 김세미 교수는 “박유정 학생이 캐릭터디자인 전공 수업을 통해 배운 디자인 실력을 바탕으로 본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고, 필드에서 성장하는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시각디자인학과가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모야즈(MOYAZ)’는 앞으로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의 공식 마스코트로서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친근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입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수준 높은 디자이너로 지속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실무적인 시각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교육커리큘럼(브랜드·편집·캐릭터·이모티콘·웹툰·영상·패키지·정보디자인, UX·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갈매기상점 부산 관광상품 출시를 하였다. 아울러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부울경디자인대학 1위 수상,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본상 수상, ▲국제디자인대회 4년 연속 전원 수상,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작가 등의 실력 있는 디자인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