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9-09-27 1,773
영어과 영어연극공연 성황리에 종료
영어연극동아리 JUICE는 제 22회 정기공연 <알라딘(Aladdin)>을 2019. 9. 16일 월요일 - 19일 목요일, 4일간 오후 7시에, 한상동홀 [(구)예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뜨거운 여름, 순결한 청춘을 싱그럽게 불태운 우리 고결한 학생들의 정열의 열매는 무대와 관객석을 즐거운 감동으로 그득히 채웠다. 방학 중 원룸 얻어 자취하며 매일 오전 10시에 와서 저녁 7-8시까지, 개강 후에는 10시 넘어 까지, 마지막 주는 자정까지 추석도 반납하고 필사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열의는 찬란한 빛으로 눈부신, 신나는 웃음과 행복한 몰입, 치유를 선사했다. 아홉 분의 영어원어민교수님들이 영어, 춤, 동작, 배려, 헌신, 사랑을 몸소 본을 보이며 훈련한 고마운 선물이었다.
부산대학교 영어교육학과 4학년 학생 하나가 월요일 공연 후 지도교수에게 다가와서, “너무 잘하네요. 우리과보다 열 배는 더 잘해요. 우리과 학생들이 다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연기나 영어가 어떻게 저렇게 수준이 높죠?”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주인공 알라딘을 맡은 1학년 조보성군은 “열심을 다했고 보람 있었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군대 갔다 와서 꼭 또 할 겁니다“라고 감격에 벅차했고, 기획을 맡은 3학년 차신현군은 ”기적이었습니다“라고 울먹였다. 큰 홀에서 132만원 들여 핀마이크도 빌리고, 조명, 음향, 소품, 배경 등 전문가 수준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성의와 성장은 참으로 놀라왔다.
학부형들도 대거 초대되었는데, 긴 대사와 연기, 노래, 춤까지 완벽히 소화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아 뿌듯한 자부심을 전달했다. 이웃 광명고 선생님과 학생들 구십여 명도 관람하면서 무대에서 크게 부릅뜬 눈을 떼지 못했고, 동삼초교와 영도초교 선생님과 학생들, 학부형을 비롯한 영도주민도 커다란 웃음, 환호, 뜨거운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영도주민 입장료는 학과기금으로 지불하며, 지역사회 문화활동 봉사로 섬김과 헌신을 실천한 아름다운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