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에 일본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소재 ‘사쿠요 고등학교’(교장 노무라 마사유키) 유도 학생들이 3월 25일(화) 방문하여 태권도시범 등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다양한 무술 간의 상호 교류와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유도와 태권도 선수들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였다.

사쿠요 고등학교 유도부 학생들은 이날 이정기 총장의 격려 및 환대와 함께 태권도학과(학과장 허보섭)의 교수진과 학생들로부터 태권도의 역사, 기술, 철학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직접 태권도 동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태권도학과 교수진은 유도 선수들에게 태권도시범공연 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품새를 소개하고, 이를 실습하며 양 스포츠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정기 총장은 “유도와 태권도는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체력과 정신을 동시에 단련하는 스포츠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며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사쿠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태권도를 통해 얻은 영감이 앞으로 그들의 운동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카와노 카즈미치 감독은 “고신대학교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무술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인격을 함양하고 정신을 단련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사쿠요 고등학교 간의 지속적인 협력의 시작을 의미하며, 두 학교는 앞으로도 상호 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무술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