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습자의 수요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전문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고신대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은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가르칠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의 목표는 ‘글로벌시대의 인재’로, 국내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한국어를 교육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과정은 한국어학과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실습으로 세분화됩니다. 한국어학은 한국어의 음운론, 의미론 등,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은 외국어 습득론, 외국어교육론, 대조언어학 등, 한국어교육론은 어휘교육, 문법교육, 말하기∙듣기 교육, 읽기∙쓰기 교육 등, 한국문화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이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의 이수를 통하여 학생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합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한자, 복수전공자의 경우 전공교과목 45점을 이수하게 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부전공자의 경우 전공교과목 21학점을 이수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는 한국어능력 시험 6급을 소지한 외국인들에게도 똑같이 열려있습니다. 이러한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한국 내 대학들에 설립된 한국어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에 종사할 수 있으며, 국외의 학교, 관련기관에서 외국인을 가르치는 교원으로 진출하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봉사 정신을 가지고 전세계 선교활동의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원에 진학해 국제 전문 인재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통번역, 관광, 미디어, 행정, 외교무역, 전산, 디자인 관련 업무 등에 종사할 수 있는 등에서도 쓰임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합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교수 안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