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2024-08-20 310
[동문선교사 소식]
배태영 노정희 선교사 2024년 8월소식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고국은 한여름의 더위가 꺽이어 가고 멋진 가을이 곧 다가오겠지요 이곳 필리핀도 건기가 지나고
새벽으로는 30도 이하로 떨어지고 거의 매일 천둥소리를 듣는 우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아이들의 방학동안 쉬지않고 시설들을 정비해서 개학을 하였습니다.
1. 교실문 철문으로 교체
사진 오른 쪽의 나무문은만20년간 사용해서 벌레가 많이 먹어 교체할 시기가 다 되었는데
마침 한국에서 온 중고 철문을 구입하여 교실문 전체를 교체했습니다.
중고문이지만 깔끔하고 튼튼해서 20년은 더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 중학교 교실 타일 작업
오랫동안 소망해 오던 2층 중학교 교실 바닥에 드디어 타일을 깔았습니다.
깨끗한 바닥에서 중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2층 전체와 1층도 타일을 깔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칠월 개학
코로나 이전의 학기로 돌아가기 위해서 올해는 7월에 개학을 해서 내년 4월에 한 학년을 마치게 됩니다.
교육부에서 사립학교는 5일 전체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도 된다고 하였으나
호산나는 5일 모두 대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몇몇 사립학교는 공립학교화 되어가고 있는 희한한 상황에서
선교사가 운영하는 호산나 학교는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 까지 주2회 도덕 시간에 성경을 가르칩니다.
매주 금요일은 채플로 전학년이 모여서 성경을 배우며 율동 찬양도 하고
맘껏 운동하며 행복하게 1주일을 마무리 합니다.
4. 초등부 비전트립
11-12학년 교실을 게스트 룸으로 개조하여 7월말 부산에서 초등학생들과 교사들이와서
호산나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1주간을 보내고 돌아갔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무척 불편한 시설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안전하고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늘 신실하게 저희와 이곳의 사역을 위해 동역해주시는
후원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이 땅에 저희를 보내신 뜻을 잘 이루어 드리는
저희 부부가 되도록 영육이 건강하도록 늘 함께 기도해주세요.
더운 날씨에도 건강하세요.
샬롬!
2024년 8월 16일 필리핀 세부 다나오에서 배태영 노정희 선교사 드림